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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차 합격] 비법대생도 꾸준한 기본서 회독으로 합격
합격수기

1차 시험 점수

헌법, 상법

민법, 가족관계법

민집법, 상업등기법

부등법, 공탁법

52점

70점

68점

72점

 

주제1.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20년정도 은행생활을 마감하고 2~3년정도 구직 및 창업노력을 하다가 틈틈이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행정사등 자격증 몇 개 합격하고 무심히 법무사 공부가 눈에 들어와서 학원 홈페이지 검색 하다가 그 당시 학원비가 가장 저렴한 법무사단기가 눈에 들어와서 인강 결제하고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추가하자면 농업고등학교 졸업하고 1년재수해서 서울에있는 야간대학교 무역학과졸업 했습니다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내인생에서 뭔가 하나는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모하게 시작 했다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힘든줄 알았다면 하지말걸 하는 후회도 가끔 합니다.

 

  • 2016년 12월 28일 시작해서 2017년 23회 시험응시(6개월) 48
  • 2018년 (12개월) 24회 58 점(아깝)
  • 2019년 (12개월) 25회 65.5점(합격)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우선 법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만의 학습계획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학원진도만 따라 가자고 생각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복습 예습을 전혀 할 수가 없었고 23회 시험 때는 6개월 동안 1,150개 강의를 무조건 듣기만 했습니다,절대적인 시간부족,머리부족으로 48점 이라는 초라한 점수를 받고 1주일 고민 했습니다,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공부인건가,그런데 어느 순간 또 결제를 하고 있더라구요... 24회 시험은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답안 채점결과는 5인데 발표된 내점수는 58점 이었습니다. (헌법 1문제 잘못 마킹 한 것이 나중에 생각남)

공부방법을 말씀 드리자면 한결 같이 하자 였습니다 아침 8시 30분 도서관 입실 50분공부 5분 휴식(담배) 오후 8시 30분 귀가를 목표로 무조건 실제 공부시간은 10시간 확보하고 년중 휴무는 3일이었습니다(아들 군대 입소식,퇴소식 면회) 그리고 나이는 잊고 사는 편인데 몸이 굳어 오는건 어쩔수가 없어서 근육이완제 진통제는 2년간 복용중입니다.

가끔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심이 들때가 있어도 끝까지 나를 믿어 보기로 생각 하고 혼자만의 방법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어짜피 문제만 풀리면 되니까 하는 생각으로,그래서 과목별 학습전략,스터디 서브노트 전혀 안했습니다,그리고 오전에 인강 오후에 기본서 정독(100~150페이지 목표) 하다보면 다른 공부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초조해 지는 시기가 오면 다시 기본서 읽는 방법을 선택 했습니다 문제 풀이 할때도 기본서, 1년동안 기본서는 끝까지 들춰본다는 생각으로 공부 했습니다 학원진도에 기본을 두고 기본서를 계속 병행 하는 방법으로 문제 풀이 까지 원칙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모의 고사 5회까지 한번에 구매해서 계속반복 했는데 효과가 좋았습니다.

(해설이 풍부해서 기본서 없이도 반복 가능합니다)

 

주제3. 과목별 학습 방법 및 고득점 팁

우선 누가 뭐래도 민법입니다 처음시작할 때 민법을 우습게 봤습니다 공인중개사등 공부할 때 민법공부 했다고 스스로 자만 했습니다 첫시험 2과목 40점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과목만 민법이고 차이가 너무 많이나는걸 간과 했습니다 민법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기본서 반복 나중에는 1주일에 한번 볼수 있습니다

민사집행법은 첫시험때는 정말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전략과목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더군요 이유는 공부는 어려운데 시험은 쉽다는 생각을 할 때까지 기출문제 위주로 반복 또 반복이 정답입니다(처음 시작 할 때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한눈으로 스으윽 보라고 그때는 속으로 엄척 욕했습니다 뭐 저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한다고..) 그런데 나중에 그 말이 맞다는걸 알게 될 때까지 기출문제 반복이 답입니다(물론 어느정도 기본서로 전체 적인 부분을 이해한 다음에...)

부동산등기법 시작은 어려운데 문제는 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은행근무할 때 하루도 부동산 등기부 등본을 안 본날이 없을정도였는데 뭔가를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해서 극복하는데 엄청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실무와 시험은 완전히 딴세상인데....)

상법은 끝까지 극복하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상업등기법 또한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부분은 드릴 말씀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헌법은 법 공부를 하는 즐거움을 주었던 과목이어서 재미있던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아마 다른분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주제4. 후배 예비 법무사들을 위한 학습   하고 싶은 

이 공부를 하다보면 1년중 컨디션 좋은 날은 10일도 안됩니다 어짜피 매일이 슬럽프입니다 저는 주위에 선언을 했습니다 친구한테도 일가 친척 한테도 떨어질때를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어느한순간 루틴을 벗어나면 원래 공부 상태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슬럼프가 없고 직장생활 한다고 생각하고 아니 그보다 더 출퇴근 시간을 지켰습니다

각자 체력은 다르고 몸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도서실은 먼곳으로 선택하고 출 퇴근을 각 20분정도 걸어서 다니고 노화로 인한 힘든 몸 상태는 근육이완제 진통체 복용 하면서 버텨내고 있습니다

인강으로 수업을 받다보면 본인과 맟지않는 선생님 강의는 정말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면상으로 그 선생님과 친해지는 방법을 선택 했습니다 예를들면 어떤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본인 군복무 시절 이야기 할 때 어.. 나랑 같은데 나왔네,어 저분은 나랑 고향이 같네, 어 저분은 말투가 나하고 비슷하네 등등..그러면 한결 편안한 공부가 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1차 시험 도전 하시는 분들한테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이 공부는 절대로 1~2년에 해결 할 수 없습니다(저 같은 비법전공과 같은 분들) 조금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고 도전 해 보기를 바랍니다 이 시험은 어려운 시험은 아닙니다 그냥 힘든 시험일 뿐입니다 몇 번 보면 이해 안되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머리에 저장이 안될 뿐입니다 1차 경험후 느낀점은 '아주 아주 정직한 시험이다' 입니다 반드시 노력한 만큼 점수는 나옵니다

그러므로 도전하는 여러분 정직하게 준비 하면 됩니다. 다시한번 말 하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힘이 들 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