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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
주제1.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대학 때 전공을 법학을 했었다. 다만 학창시절에는 전공공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직장을 구하려 할 때는 전공이 발목을 잡았다. 학점이나 실제 직장내에서는 법률지식이 필요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면서 법률실력이 없음을 알았으나 실무와 이론 공부는 별개였다. 따로 공부를 할 필요성을 느껴 2001.경 퇴사를 한 후 1년간 고시 공부를 한다고 하였으나 생계 문제 등으로 여의치 않았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여 합격하였다. 3년이 걸렸다. 그러나 짧은 법률실력은 조금 올랐다. 변호사사무실과 부동산중개업을 반복하였다. 나이가 들게 되자 더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부동산 중개업도 반복적으로 하다 안하다 하였지만, 결국 2016.년 초 그만 두게 되었다. 그때 무엇을 할까 고민하게 되었는데, 길을 하나였다. 그냥 법무사시험을 준비해서 합격하는 것 외에는 다른 재능도 의지도 없었다. 2016. 7. 상경하여 서울법학원에 들러 1년 연강을 끊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간단히 보았듯이 법학실력이 남달리 특출하지도 그렇다고 비전공도 아니었지만, 막상 준비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은 법무사 시험이었다. 마지막으로 기간은 시작 2년간은 1차시험에만 매진하였다. 그다지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였다. 사실 실망하였으나 60.5점이라는 점수(당시 24회 1차시험 컷은 58.5점)로 가까스로 합격하고, 2차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차 시험은 24회 동차시험은 떨어지고 25회 2차 시험에서 합격하였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처음에는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가려 노력했다. 과연 몇이나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찌되었든, 순환별 강의마다 달라진 교재로 고생하였다. 1차 시험을 2년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학원에서 하라는 데로 가면 폭망이다라는 생각이었다. 이미 준비된, 적어도 이와 유사한 직역내지 공부를 익숙하게 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쫓아갈 수 없는 스케쥴이다. 물론 그들은 다들 첨이고, 몇 달 공부한 적이 없다고 한다.
결국 가까스로 2년만에 1차 시험을 합격한 나는, 일단 학원스케쥴이 아닌 나만의 스케쥴로 공부하기로 정하였다.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동일한 교재로 끝가지 간다였다. 그리고 동일한 교재를 수회 반복한다였다. 과목은 일단 4과목이다.(민법, 민소법, 형법, 형소법) 민법은 두말할 나위없이 중요하고, 민소법은 본 적이 없으니 게다가 2차를 떨어질 경우 1차를 다시 볼 경우 민집법과 민법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이어서 중요하다. 형법과 형소법은 학창시절에나 봤을뿐 더는 본적이 없는데다, 실제로 합격자 컷을 보면 합격자들의 평균성적이 전체평균성적보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언뜻보면 합격자들은 형법 형소법을 잘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으나, 민법과를 비교해 보면, 형법 형소법은 짧은 시간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말이된다.(민법은 합격자 평균과 전체평균이 전체적으로 낮다) 결국 민법을 공부해서 1점올리는 것과 형법 형소법 공부해서 1점 올리는 것 중 비교해보면 형법 형소법이 시간 단위당 점수 올리기 쉽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위와 같은 결론을 정해놓으니 4과목을 1달에 한 번씩 본다는 각오로 인강을 돌려보았다. 민법과 민소법은 강사 중에 가장 잘 맞는 분의 강의를 실강으로 듣고 계속 인강을 들었다. 그 외 과목을 모두 인강으로 대략 2배속으로 듣고 공부했다. 여기서 문제-과연 빠른 배속으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 결론은 없다.이다. 그래서 보충할 방법이 필요하다. 빠른 배속으로 보는 것은 계속적으로 기억을 되살린다. 대강의 큰틀을 잡는다.라는 장점을 가지지만 이해가 안된 부분은 계속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해 안되는 부분은 시간을 내어 따로 보았다. 첨에는 많은 부분이 이해가 안되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그냥 지나치도록 한다. 그 중 몇 개가 이해하도록 꼼꼼이 써보면서 이해하도록한다. 이것을 수차례 반복하면 나중에는 자기가 정한 교재의 내용은 점차적으로 모든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끝으로 이런 작업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주제3. 과목별 학습 방법 및 고득점 팁 이미 앞에서 몇가지는 말했으니, 민법과 민소법을 중심으로 말해보겠다. 사실 듣고 쓰고를 반복하는 방법으로 전과목은 동일했다. 중심되는 과목을 계속 무한반복이라는 점이다. 민법과 민소법도 동일했다. 인강듣고, 이해안간 부분은 많더라도 1일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써보는 식이었다. 형법 형소법도 동일했다. 다만 민법 민소법은 인강만 듣지 않았다. 사실 민법의 경우에는 그동안 이 시험을 준비하기 전부터 보던 것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했고, 실제 알기도 했지만 시험에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고, 남들보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도 없었다.(이점은 조금만 살펴보아도 알 수 있다. 다들 민법은 잘 한다. 즉 어디서든 민법은 시험과목에 있듯이 다들 미리 선행학습이 있다고 봐야) 시험 점수 비중도 높다. 다른 과목과의 연계성도 매우 높다. 점수는 무지 안나온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계속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실 강사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침 사법고시 강사로 이름이 나 있던 강사가 법무사 시험에서도 강의를 한다는 말을 듣고 실강을 들었고, 나하고도 잘 맞았다. 무엇보다 법무사 시험에 특화되지 않은 단점은 있었지만, 기존의 학원강사와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었다.(이점은 따로 논할 기회가 있다면 모르되 여기서는 자제하겠다.) 그 강사분의 강의에만 집중할 것으로 정했고, 그 강의를 실강을 듣고, 모의고사를 볼 때, 최고득점을 맞을 각오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했다. 실제로 같이 듣는 수강생 중에서 민법(민소법도 같이 강의함) 민소법 모의고사를 보면 2/3정도 최고답안을 작성했다. 여기서 답안 작성 방법과 민사서류 작성 방법도 함께 준비했다. 따라서 수험과목을 1과목 정도 준비할 시간을 줄일 수도 있었다. 형법과 형소법의 경우에도 2차 답안지 작성을 하지 않은 큰 실수를 범했지만 민법과 민소법 모의고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실전 경험을 한 것으로 커버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등기법과 서류작성 부분인데, 이점은 큰 틀에서 이해 중심으로 인강을 듣고 정리했다.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온 것에 의아해 할 정도였다. 추측컨대, 기본 개념정리에 중점을 두었고, 무엇보다 다른 과목에 비해 크게 크게 이해해도 문제를 풀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수험생간의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작은 디테일에 집착해서 시험준비를 하지 않았다. 서류작성도 소유권이전등기만 알았다라고 할 정도는 편식을 했다. 규칙 46조 첨부정보만 잘 쓰면 서류 점수를 잘 받는다는 점도 이미 작년 시험을 통해 채득했다. 올해도 큰틀에서 작년과 비교해서 달라지지 않았다. 문제만 달랐을 뿐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출제될지 모르나, 부동산등기법과 서류작성은 전체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차근차근 써나가면 좋은 점수를 맞을 듯하다. 이번의 시험전략이었고 실제 작년에도 그러했다.
주제4. 시기별 학습 방법 및 고득점 팁 & 시기별 법무사단기 강의 추천 월별 시기별 문제풀이 공부방법이 따로 있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학원 커리큘럼이 있으니 이를 중심으로 따라가게 된다. 대략 12월 전에는 1차의 경우에도 전과목의 이해한 상태로 마쳐야 한다.(사실 처음 준비한 분들에게는 쉽지 않다.) 3월부터, 실제 요즘은 학원은 1월부터 1차 모의고사를 본다. 따라서 적어도 3월부터는 모의고사를 풀 수 있는 준비를 해둘 것을 권고한다. 이론 준비도 안할 수 없다.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문제풀이에 집중해도 이론은 짬짬이 볼 것을 권유한다. 벚꽃 피면 당락이 이미 결정되었다고 하는 말이 시험가에 돈다. 왠지 찬성하고 싶다. 문제풀이를 적절하게 풀 실력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심리적으로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예외적이지 않다면 혹은 이미 몸에 법학 실력이 체득되어 있다던지 시험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3-4월까지는 이론서와 문제풀이를 풀 수 있는 실력이 갖춰져야 한다. 6월이 1차 시험이기 때문이다. 6월은 최종 점검하다보면 시험당일이 된다.
주제5. 후배 예비 법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슬럼프는 빨리 극복해야 한다. 바로 노는 방법을 권한다. 혹시라는 주변에 있는사람이 술한잔 먹자고 한다면, 고민하지 않는다. 바로 술 먹으로 간다. 뭐하자고 한다면 바로 하면 된다. 고민하면 그것으로 문제다. 필요없으면 바로 안하면 되고, 고민이 되는 문제라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해 버리면 된다. 괜히 안하면 두고두고 신경쓰인다. 그런점이 모이면 슬럼프가 된다고 생각한다. 주기적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어떤 일이 함에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면 그게 다 긍정적이고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빠지더라고 쉽게 나올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체력은 중요해서 30분 정도는 일주일에 3-4일간 헬스장에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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